[주군의 태양] 소지섭 "속에 있는 말 안하는 스타일"

소지섭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지난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수목 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공효진, 소지섭, 김유리, 서인국이 참석한 가운데
소지섭이 실제 성격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원래)속에 있는 말을 잘 안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중원>의 캐릭터는 돈과 관련 된 것이라면 다 말하는 캐릭터라
처음엔 굉장히 어색했다. 이제는 재밌다.
진작에 왜 안 했는지... 아쉽다.
지시하는 게 정말 재밌다.
예전엔 몸으로 지시를 받는 역할이었지만,
이젠 시키는 역할이다.(웃음)

   - 소지섭

이에 공효진은 "소지섭이 내성적이다 보니 걱정했다"면서도
"이젠 왜 소지섭을 좋아하는지 알겠다"고 밝혔다.

소지섭이 말수도 적고, 내성적이다 보니 걱정했다.
하지만 요즘엔 밝은 성격을 유지해 다행이라 생각한다.
다들 왜 소지섭을 좋아하는지 알겠다.
지금 소지섭과 바캉스를 떠나 있는 듯하다.

   - 공효진 

소지섭도 "공효진은 정말 연기를 편하게 하게끔 한다"며
그녀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SBS드라마<주군의 태양>은
돈만 아는 사장과 귀신을 보는 여직원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로맨스와 호러가 섞인 독특한 느낌의 로맨틱 코믹 호러물이다.
소지섭과 공효진이 주연을 맡았다.
8월7일 첫 방송 된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