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지섭 삼촌 미소

    소지섭이 아역배우를 향해 특유의 삼촌 미소와 훈훈한 눈빛을 드러냈다.

    소지섭은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복합쇼핑몰 킹덤 사장 주중원 역을 맡아 인색하고 자기중심적인 캐릭터를 보여준다.

    극중 돈밖에 모르는 까칠하고 오만방자한 주중원이 어린 아이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남자로 변신해 다정한 삼촌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분수를 구경하고 있는 한 꼬마에게 다가가 부드러운 미소로 말을 말을 거는 소지섭은 냉철하고 차가운 주중원 모습을 벗고 어린 아이를 향해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있다.

    소지섭은 어린아이 손에 동전을 쥐어주며 “동전을 분수에 던지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속삭이는 자상하고 순수한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그 속에 내포된 또 다른 속내까지 내비칠 예정이어서 깜짝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소지섭 삼촌 미소가 돋보인 이 장면은 경기도 화성시 한 복합 쇼핑몰에서 촬영됐다. 이날 소지섭은 약 3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촬영에서 아역 배우가 혹시 긴장했는지, 힘들지는 않은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아역 배우에게 직접 촬영 장면과 연기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자상한 모습으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소지섭)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공효진)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된다.

    (소지섭 삼촌 미소, 사진=본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