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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신작을 발표한 <봉준호> 감독이
자신의 별명과 연출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2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에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고아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봉준호> 감독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봉테일]이란 자신의 별명에 대해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봉테일은 <봉준호>의 봉씨 성(姓)과 디테일을 합쳐 만든 합성어로
영화에 대한 그의 섬세함을 잘 드러내 주는 별명이다.봉테일이란 별명을 들을 때마다 괴롭다.(웃음)
난 허술하고 구멍이 많은 사람이다.
다 스태프들이 도와준다.
능력있는 스태프를 모시는 것, 그게 전부다.- 봉준호
이어 "액션연출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가?"란 질문에
봉 감독은 "현실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중국 액션이나 스타워즈 레이저 총이 등장하는 액션이 아니고
캐릭터의 감정이 실려있는 액션이라,
마치 지하철에서 싸우는 듯한 느낌을 나타내고 싶었다.
화려하기 보단 인간적인 느낌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고려했다.
물론 그레이(루크 파스콸리노 분)에 있어서 만큼은 신경을 썼다.
하지만 그것도 현실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과장되지 않기를 바랐다.
현실적인 싸움이 되기를 원했다.- 봉준호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유일한 생존자들이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크리스 에반스>, <애드 해리스>, <틸다 스윈튼>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8월1일 개봉[사진 =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