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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정부가 미국에 구매의사를 밝힌 AIM-120C 암람 미사일(위).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아래는 단거리용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한국이 4억 5,200만 달러 상당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260기를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美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가 美의회에 통보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구매하려는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105km인 'AIM-120 암람(ARMAAM)' 중 'C-7'형.美<레이시온>社가 만든 미사일로
[비가시전투(BVR. 눈에 보이지 않는 거리에서 벌이는 공중전)]용으로
사용하는 미사일이다.
우리 정부는 'AIM-120C-7 암람' 미사일 260기와 함께
관련 장비, 부품, 훈련 비용 등을 구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 ▲ AIM-120C 암람 미사일을 발사하는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암람 미사일은 명중률과 범용성이 높은 편이다.
'AIM-120C-7 암람' 미사일은 KF-16, F-15K 등 우리나라 주력 전투기는
물론 스텔스 전투기인 F-22, F-35와
美해군과 해병대 전투기인 F/A-18 등에 장착할 수 있다.일각에서는 유럽제 '미티어 미사일' 보다 성능이 떨어진다고 주장하나
美공군 발표 자료에 따르면 거의 비슷한 성능을 갖고 있다.미국이 실전배치를 서두르고 있는 'AIM-120D'의 경우에는
'미티어 미사일'보다 사정거리와 파괴력이 월등하다.美'국방안보협력국'은 [이번 판매가 성사되면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하고,
2015년 한국으로의 전작권 이양에 필요한 한국군 전력도 크게 높아질 것]
이라는 의견을 美의회에 제출했다고 한다.
美'국방안보협력국'이 의회에 통보한 것은
우리나라가 구매의사를 밝힌 것으로 아직 계약이 성사된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