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실에 배달된 피자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최근 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어린이 병원에서 신경계 악성종양 치료를 받고 있는 두 살 아이 헤이즐의 사연이 공개됐다.

    헤이즐은 장난삼아 병실 창문에 “피자 보내줘요”라는 문구와 함께 4112호 병실 번호를 붙혔다. 우연히 이 병원을 지나던 한 네티즌이 이를 촬영해 헤이즐의 사연과 함게 SNS에 올렸고, 해당 사진은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다.

    그리고 실제로 병원에는 전국 각지에서 피자가 배달돼 병실에서 연일 피자 파티를 열어 헤이즐과 가족은 원없이 피자를 먹을 수 있었다고.

    헤이즐의 엄마는 “피자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의 표현이어서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어려운 시간을 견디는 데 큰 용기와 희망을 줬다”고 전했다. 현재 헤이즐 가족과 병원 측은 병실에 피자를 그만 보내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병실에 배달된 피자]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병실에 배달된 피자 정말 감동이다”, “아이가 얼마나 외롭고 심심했으면..”, “SNS의 놀라운 힘”, “배달된 것은 피자가 아니라 감동이네”, “병실에 배달된 피자 세상은 따뜻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병실에 배달된 피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