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버린] 휴 잭맨 "공항에서 붙잡힌 적 있다"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공항에서 붙잡힌 에피소드를 밝혀 화제다.

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더 울버린>(감독 제임스 맨골드, 주연 휴 잭맨) 기자회견에 참석한 휴 잭맨은
울버린의 무기 [클로]와 관계 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클로가 울버린의 상징인데 얼마나 익숙해졌는가? 집에도 있는가?"란 질문에
휴 잭맨은 "13년이나 사용했다. 당연히 예전보다 익숙하고 더 잘 사용한다"고 답해
기자회견장에 있던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클로]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13년간 사용해 왔기 때문에 지금은 예전보다 더 잘 사용한다.
(클로를)처음 봤을 땐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위험하게 만들었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미스틱을 찔러 피를 낸 적도 있다.
지금은 훨씬 안전하게 사용한다. 집에도 갖고 있다.
대부분 소품들은 없어지기 마련인데, 엑스맨2를 찍고 나서
가방에 슬쩍 넣어 가져왔다. 그런데 공항을 통과하려다 걸렸다.
왜 칼을 6개나 갖고 있냐고 물어봐
겨우 설명해서 나올 수 있었다.(웃음)

   - 휴 잭맨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이
전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7월 2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