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 "직장여성, 경력단절 겪지않도록 할 것"
  • ▲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7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7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7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에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은 총리나 영부인이 참석해왔던 것이 관례였다.

     

    "생애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과
    다양한 여성 재취업 지원시스템을 통해
    여성이 직장을 포기하거나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할 것."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직장 여성이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일자리를 잃거나 경력이 단절되는 문제를
    해결할 것을 역설했다.

     

    "여성 경제인 여러분께서
    더 큰 꿈을 꾸고 더 많은 결실을 보도록
    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일과 가정이 양립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임신과 출산, 육아와 자녀교육 등
    여성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필요한 시기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다양한 여성 재취업 지원시스템을 통해
    여성이 직장을 포기하거나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할 것."

     

    박 대통령은 특히 새 정부의 최대 목표인
    [창조경제]에 여성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정보기술(IT)과 문화, 상상력이
    융합되는 창조경제에서는
    여성의 섬세함과 감수성, 소통능력이
    경제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

    "새 정부는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

     

    이를 위해 여성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국회의 여성기업지원법 개정안 통과에 발맞춰
    앞으로 여성 기업에 대한 정부의 공공구매도
    대폭 확대할 생각이다."

    "여성경제인이 성공하는 벤처기업의 주인공이 되고,
    글로벌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튼튼한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드리겠다."

     

    한편  박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방명록에 "여성경제인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나라"라는 문구를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