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수지, [백일루션 시구]에 야구팬·중계진 화들짝!

    누가 클라라를 [시구의 종결자]라 했던가?

    클라라의 [줄무늬 레깅스 시구]를 능가하는 [파격적인 시구]가
    5일 잠실야구장에 등장해 야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름하여 [백일루션 시구].

    백일루션은 한쪽 다리를 머리 위로 올린 뒤,
    수직으로 내리면서 몸을 회전시키는 리듬체조의 기술이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인 신수지는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신기에 가까운 몸동작으로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현역 시절 자신의 장기인 [백일루션] 동작을 시구에 접목한 신수지는
    마치 묘기와 같은 동작으로 정확히 포스 미트에 야구공을 꽂아 넣는 신기를 선보였다.

    오른발로 몸을 지탱한 채
    왼쪽 다리와 몸통을 360도 회전시키며 공을 뿌리는 모습은,
    국내는 물론 세계 야구사에서도 볼 수 없었던 [초유의 동작].

    그동안 여러 스타들이 선보인 시구가
    단순히 멋진 폼과 의상에 의존한 시구였다면,
    신수지가 선보인 동작은 평범한 시구를 [예술의 경지]에까지 끌어올린
    [창작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중계진은 신수지의 예상치 못한 시구 동작에,
    "어..."하는 소리만 내뱉었고,
    경기장에서 직접 목격한 양팀 관중들은 열광적인 환호로
    신수지에게 찬사를 보냈다.

    TV를 통해 신수지의 묘기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정말 신기하다!] [어떻게 저런 동작이..] [공이 제대로 미트에 꽂히는 게 더 신기..]
    [진정한 시구의 종결자!] [백일루션 시구, 역사에 길이 남을 듯..]
    같은 다양한 댓글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