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태웅이 1일 오후 서울 63시티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 제작발표회를 통해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딸 이름은 [지온]이다. 지혜로울 지, 온화할 온이다
    외국 가서도 쓸 수 있는 이름이다.


    이어 엄태웅은 "딸을 안는 순간 세상에 미안해지는 것이 많았다"며
    부모가 된 이후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딸 낳은 지 얼마 안됐는데 촬영 때문에 바빠 많이 못 본다.

    많이 보고 싶다.

    주위에서 '자식 낳아봐야 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정말 딸이 생기니 상상하던 거랑 많이 다르다.


    엄태웅은 1박 2일에서 딸 사진을 공개했고,
    차태현은 "입술은 날 닮았다. 형수님 보니 아랫입술이 두껍더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 ▲ 최근 엄태웅은 1박2일에서 딸 사진을 공개했다
    ▲ 최근 엄태웅은 1박2일에서 딸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엄태웅은 [칼과 꽃]에서 [연충]역을 맡았다.

    [연충]은 고구려 최고 귀족 연개소문과
    노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지만 버림받은 자식이다.

    타고난 무예실력과 빼어난 머리를 가졌고,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청부살인까지 감행하지만 아버지는 그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후 저자에서 만난 공주 무영의 도움으로
    왕궁 호위무사가 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곧 정체가 탄로나 첩자로 몰리게 된다.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의 딸 무영이 아버지를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사랑에 빠진 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이다.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 KBS 2TV에서 방영된다.


  • ▲ 최근 엄태웅은 1박2일에서 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