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대 대선에서 <NLL 포기> 논란을 접한 뒤
    "NLL 포기라면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했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정계은퇴]를 카드로 내놨다.

    <문재인> 의원은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을 향해 [정계은퇴]라는 카드를 던졌다.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을 열람해
    故노무현 대통령이 <NLL> 포기발언을 한 게 사실로 드러나면
    사과를 하고 정계은퇴를 하겠다.
    하지만 <NLL 포기>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면
    <새누리당>이 <10.4 정신> 계승과 이행을 국민들 앞에 약속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의원의 주장이 알려지면서 각계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故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김정일 정권에
    [상납]하려 했다고 보는 측에서는
    <문재인> 의원의 [정계은퇴] 카드에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 ▲ 지난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홍보영상. [사진: 광고화면 캡쳐]
    ▲ 지난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홍보영상. [사진: 광고화면 캡쳐]



    국정원이 내놓은 <NLL 대화록>을 본 대부분의 국민들이
    "NLL을 포기했다"고 보는 데도,
    <민주당> 측은 계속 "그런 말이 아니다"라고 우겼기 때문이다. 

    <문재인> 의원이 2009년 7월 당시 "정치 안 한다"고 해놓고선,
    2012년 대선에 나온 점을 들어 "어떻게 믿느냐"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무튼 <문재인> 의원의 제안에 따라
    7월 초부터 <NLL 대화록>을 놓고,
    여야 간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