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의 사랑과 자신의 사랑 모두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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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
마지막 방송은 옥정(김태희 분)과 이순(유아인 분)의
애절한 사랑이 터지면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순정커플의 완성된 사랑에는 치수(재희 분)의 역할이 컸다.
치수는 이순의 어명으로 옥정을 납치해
청국으로의 도주를 도모했다.하지만 옥정은 이순과의 사랑을 지킬 수 있게
궁으로 돌아갈 것을 원했고,
결국 치수는 그것을 허락하며
옥정의 사랑과 자신의 사랑을 함께 지켰다.재희는 원래 6회에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옥정을 둘러싼 궁중암투를 더 세밀하게 표현한 후 투입이 됐다.
다소 늦어진 투입이었지만
재희는 등장하자마자 무게감 있는 연기로 후반
‘장옥정’의 흥행가도에 기여했다.왕인 이순의 목에 칼을 겨눈 유일한 남자로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MBC<메이퀸> SBS<마녀유희> KBS<쾌걸춘향> 등
맡은 작품마다 호연을 펼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온 재희의 다음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SBS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지난 25일 2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