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가 종영 2회를 앞두고 취선당 신당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옥정(김태희)은 서인 세력의 견제로 결국 희빈으로 강등되었지만 이순(유아인)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며 취선당에서의 제2의 행복한 삶을 꿈꿨다. 

    하지만 24일 제작사에서 공개한 두 장의 현장 사진은 옥정의 비극적인 삶을 예고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신당을 차려놓고 치성을 드리는 옥정의 모습과 눈물을 흘리며 누워있는 인현왕후(홍수현)의 모습이다. 이는 기존의 <장희빈> 스토리로 본다면 옥정이 인현을 저주하기 위해 신당을 차려놓고 치성을 드리는 장면이다.
     
    하지만 <장옥정> 공식 홈페이지에는 세자 윤이 두창에 걸려 어머니와 함께 무당을 찾아간다고 예고되어 있어 이 신당 사건이 옥정에게 비극의 단초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비극의 사건의 공개되며 클라이맥스로 향해 가고 있는 <장옥정>은 기존의 결말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 23회는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