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정조사는 여야 합의대로 검찰 조사 후 실시,[NLL 포기] 국정조사는 역사적 사실인 만큼 즉각 실시
  • 민주당은 대체 무슨 꿍꿍이를 숨기고 있을까?

    [NLL 포기] 발언록 공개는
    이러한 의문을 풀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동안 민주당은 국정원 의혹을 앞세워
    대여 압박 공세를 벌여왔지만
    일거에 국면이 뒤집혀 버렸다.


    “NLL 포기 발언은 굴욕적 사건이다.”

  • ▲ 2007년 남북정상회담 마지막날인 10월4일 평양 백화원초대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과 작별인사를 나누는 모습. ⓒ연합뉴스
    ▲ 2007년 남북정상회담 마지막날인 10월4일 평양 백화원초대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과 작별인사를 나누는 모습. ⓒ연합뉴스


    <깡통진보> 종북좌파 세력의 허를 찌르는 계기가 됐다.

    국민들은 북방한계선(NLL)을 포기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잘 알고 있다.

    서해5도를 포기하면 북한에 의해 인천이 함락되고,
    인천이 무너지면 수도 서울이 단박에 점령당하게 된다는 것을.

    국정원 의혹에 대한 대응은 둘째 문제다.
    한반도에 안보위기가 다시 엄습한 상황이다.
    그것도 대한민국 제1야당과 전직 대통령에 의해.

    만약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됐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할 지경이다.

    [NLL 포기] 발언에 대한 국정조사는 이제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즉각 총공세로 전환했다.

    21일 새누리당 주요당직자 회의에 참석한
    김재원 의원의 주요 발언 내용이다.

    “우리 국민들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국민은 실체 전체를 알고 싶어 할 뿐만 아니라,
    도대체 당시 어떤 사람들이 개입해서 어떤 이유로 회담을 했고,
    왜 이런 발언이 나왔는지 알아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사건은 이미 역사적 사건이기 때문에
    국정조사를 통한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국정조사를 통해 이 문제를 분명히 밝히고,
    또 당시 발언이 어떤 경위에서 나왔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를
    국민 앞에 모두 나타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원내지도부에서 [NLL 포기] 발언에 대한
    국정조사 여부를 검토해 주시고,
    가급적 야당에 신속하게 요구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소모적 논쟁을 벌일 필요 없이,
    민주당이 [NLL 포기] 발언록 공개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 ▲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진실이 밝혀진 이상 민주당은 [NLL 포기] 발언이 없다고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민주당은 [NLL 발언]에 관한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역사적 사실을 알고 싶어 하는 국민들의 알 권리를
    제공하는 일에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민주당의 동의만 있으면 언제든 공개가 가능한
    [NLL 대화록]에 대해 더 이상 정치적 논란을 벌이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임해줄 것을 요구한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국정원 사건 국정조사를 전제로
    [NLL 발언] 대화록 전문을 공개하자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표의 전문 공개에 대해서는 환영하나,
    두 사안은 전제조건을 내걸고 진행할 대상이 아니다.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는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대로
    민주당과 국정원 직원의 매관 공작 의혹,
    국정원 여직원 인권 유린사건 등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되면 실시하면 되는 것이고,
    [NLL 발언] 공개는 역사적 사실인 만큼 즉시 실시하면 되는 것이다.”


    대선무효를 주장하며 도 넘은 정치공세를 벌이던 민주당.

    민주당의 현 상황을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새옹지마(塞翁之馬)라 할 수 있다.

    새옹지마: 변방에 사는 노인의 말이라는 뜻으로,
    세상만사는 변화가 많아 어느 것이 화(禍)가 되고,
    어느 것이 복(福)이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미.

    국정원 정치공세로 좋았던 시간이 다 갔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