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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논문 표절 사건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김혜수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방송 직전 불거졌던 논문 표절 사건으로 겪은 당시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터뷰에서 김혜수는 “논문 표절 논란은 내가 개인적으로 무지해서 발생한 사건이다. 만약 표절에 따른 문제가 있다면 어제 일이든 10년 전 일이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혜수는 “당시 방송을 한 주 남겨 놓고 있던 상황이라 드라마에서 하차할 수도 없는 시기였다. 개인적이든 능력이 부족해서든 나 때문에 누가 되는 것이 제일 싫은데…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팀원들에게 피해를 끼쳐 정말 미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논문 표절 얘기가 나왔을 때 ‘뭐라고?’ 할 정도로 나와 먼 얘기 같았다. 하지만 잘못한 건 잘못했기 때문에 나서서 사과를 해야 했다”며 “불편하고 조심스러웠지만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3월 김혜수가 200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 학위논문 [연기자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한 연구]의 상당 부분이 표절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김혜수는 소속사를 통해 곧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 직전 사과문을 읽고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혜수 심경 고백, 사진=뉴데일리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