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및 지하공간 건설 분야 우수 기술력과 시공 경험 높은 평가2020년 월드컵 특수 및 중동지역 추가 수주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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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건설>이
    터널 및 지하공간 건설 분야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카타르 도하에서 20억달러 규모의 지하철 공사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수주했다.

    1분기 기준 해외수주액이 약 7,070억원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2조원(SK지분 41.25%, 9,327억원)이 넘는 대규모 공사를 수주하면서,
    올 목표인 11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SK건설은 29일
    카타르 철도공사(Qatar Railways Company)가 발주한,
    2조2614억원(20억달러) 규모의,
    [지하철 Red Line North(Qatar Doha Metro Phase-1 Red Line North Underground)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를 위해 SK건설은,
    이탈리아 업체인 임프레질로(Impregilo),
    카타르 현지업체인 갈파르(Galfar)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설계시공일괄계약방식(Design & Build Lump Sum)으로 사업권을 획득했다.

    시공지분은 SK건설과 임프레질로가 41.25%씩이며,
    갈파르는 17.5%로, 실제 수주금액은 8억2,500만달러(9,328억원)다.

    이 프로젝트는,
    도하 도심과 북부를 잇는 핵심노선을 시공하는 것으로,
    SK건설은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으로,
    11.69km에 달하는 지하터널 구간과 역사 7곳을 등을 시공하게 된다.

    특히 도하 시내 중심부와,
    고층빌딩이 밀집한 웨스트베이(West Bay) 지역을 통과해,
    현재 신도시 개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루사일(Lusail) 지역을 연결하게 된다.

    이구간은 오는 2022년 도하 월드컵 개최 이전에 완공되는,
    지하철 1단계 공사 중 첫 번째 노선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이번 수주와 관련 SK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고속철도를 포함한 주요 철도 및 지하철 공사,
    지하 유류 비축기지 건설공사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면서,
    터널 및 지하 공간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독보적으로 인정 받아 왔다.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가 이번 공사 수주에 밑거름이 됐을 것이다.


    한편, SK건설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오는 2022년 월드컵을 앞두고,
    대규모 인프라 공사가 계속 발주되고 있는 카타르 뿐만 아니라,
    새로운 토목공사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동지역에서,
    추가 수주의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