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이 세종시에 있는 해양수산부를 찾았다.
    해수부가 제시한 [세계 5대 해양강국] 비전을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해군은 23일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해군과 해수부간 협업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최윤희 총장은 해수부의 부활과 장관 취임을 축하하고,
    해수부가 제시한 [세계 5대 해양강국] 비전을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해수부가 제시한 [세계 5대 해양강국] 비전이란 2020년까지 해양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양영토를 적극 개척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최 총장과 윤 장관은 이날 만난 자리에서
    이어도, 독도 등 해양영토 분쟁 발생 시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원양 어선과 상선을 보호하는데도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해군은 이미 '청해부대'를 인도양 참치어장으로 보내 우리나라 원양어선을
    보호하는 활동을 전개 중이다.

    제주해군기지가 완공되면 이어도 등 해양영토에 대한 관할권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