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권에 4번이나 당첨된 남성이 등장해 화제다.

    14일(현지시각) 미국의 복권회사 버지니아 로터리는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멜빈 윌슨(72)이라는 남성이 지난 10년간 4번이나 복권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슨은 지난 2004년 11월과 2005년 3월, 11월에 각각 5억 5000만원, 3700만원, 11억원의 복권에 당첨됐으며, 올해 즉석복권 2등 금액인 50만달러(약 5억5000만원) 당첨됐다.

    윌슨이 10년간 4번 복권에 당첨돼 받은 총 금액은 200만5,000달러로 한화 약 22억4,000만원에 달한다.

    윌슨은 복권 4번 당첨된 비결에 대해 “그저 적절한 장소에서 정확한 시간에 샀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우체국 직원으로 일하다 지난 2007년 은퇴한 월슨은 당첨금을 자신의 노후를 위해 쓸 계획이다.

    미국에서 복권 4번 당첨된 남성은 멜빈 윌슨이 역대 2번째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조안 긴더 교수는 1993년부터 2010년까지 4번의 복권 당첨으로 무려 2100만달러(약 234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복권 4번 당첨된 남성 사진=버지니아 로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