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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리나와 박용근 ⓒ 조선일보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35)가 프로야구 LG트윈스 박용근(29)과 5개월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리나는 16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같이 아파하며 서로 위로해준 것이 좋은 감정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너무나 힘든 시기를 함께 겪은 후, 올해 초부터 서로 돌봐주며 사랑을 키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리나와 박용근은 지난해 10월 17일 새벽 2시경 강남구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A씨와 시비가 붙어 봉변을 당한 바 있다.
당시 동석했던 채리나의 친구 [김성수의 전처 강모 씨]가 A씨의 흉기에 찔려 그 자리에서 숨졌고,
박용근은 간의 40%를 절개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채리나는 다치지는 않았지만, 사고 후유증으로 견디기 힘들 만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채 씨는 지난 1월 31일 열린 [살해용의자 A씨의 세 번째 공판]에 참석해 "자꾸 생각이 나서 수면제 없이는 잠을 잘 수 없다"며 "삶 자체가 너무나 힘든 상황이다"라고 고통을 토로했고, A씨는 살인죄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박용근은 채리나의 간호 덕분에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이제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리나는 아픔속에 키워온 사랑인만큼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너무 큰 사건을 겪었기 때문에 충격이 컸다.
모든 것이 두려웠고 열애 사실도 잘못 비칠까 조심스러웠다.
서로 아픔을 딛고 일어선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