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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브로드웨이는 물론, 유럽에서도 연극의 [극적 감동]과 뮤지컬의 [오락적 즐거움]을 접목한 [음악극]이 유행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물려 국내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결합을 시도한 [음악극]이 인기몰이 중이다.
그런 가운데, <모던국악컬>이란 새로운 개념의 국악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대중국악공연 브랜드 <부지화>가 10번째 공연 <아리랑 꽃피우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아리랑 꽃피우다>는 오는 21일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
모던국악컬 <부지화>는 기존 국악과 가요, 국악과 연극 등 일차원적 컨버전스를 넘어 드라마, 민요, 가요, 퍼포먼스 등 다(多) 장르가 어우러지는 <모던국악컬>을 표방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국악공연과는 많은 차별성을 보이는데, 장르의 [경계]를 넘어, 좀 더 관객과 대중에게 다가간다는 특징이 있다.
<부지화10-아리랑 꽃피우다> 공연을 기획·제작한 (주)유민공연기획 강현준 대표는 "국악을 통해 우리 안에 내재된 신명을 깨워 미래와 소통하고, 대중과의 어울림을 통해 전통예술의 진정한 멋을 향유하고자 기획했다"며 "소리극도 창극도 아닌 새로운 장르인 <모던국악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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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아리랑>을 모티브로 꾸며졌다는 점이다.특히 주인공 <수>와 <담>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통해 <아리랑>에 녹아 있는 한(恨)과 애환을 기쁨과 환희의 시각으로 재해석, 관객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도록 했다.
또한 극 전체에 흐르는 아리랑은 보다 다양한 감정 을 표현하고자, 각 장면 마다 다른 느낌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새로 발표하는 부지화신국악가요 <아리랑 꽃피우다>는, 민요 소리꾼 (장효선, 이미리, 정은지)이 부르는 공연 주제곡.
여기에 전통춤과 노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동시에 담아내고 있어 아리랑을 새롭게 해석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대표는 "이번 공연은 아리랑의 [상생]과 [화합 정신]을 통한 사회적 통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 특별히 기획·제작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의 상생과 화합 정신을 통한 사회적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문화가 국력인 시대를 맞이해 [생활 속의 문화], [문화로 더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 특별히 기획, 제작됐습니다.더불어 아리랑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을 축하하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가수 싸이의 젠틀맨이 또 다시 전 세계적으로 한류 바람을 일으키는 것처럼
이번 작품을 통해 [문화한류]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부지화>의 해외공연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공연문의 : 070-8662-4501/ 010-3809-8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