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기열이 이원구에게 인기투표 승부를 제안했다.

    김기열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개그맨 이원구 때문에 인기 순위가 5위로 하락했다는 굴욕담을 공개했다.

    이날 김기열은 “얼마 전에 김원효가 와서 ‘너 인기순위 4위가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인기가 늘었다는 말인 줄 알았는데 ‘너 이제 5위야’라고 하더라. 이원구에 져서 내가 5위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내가 연예인 중에 일반인에 가장 가까운 연예인이지만 이원구는 그냥 일반인이다”라며 “인기투표를 하자. 김기열 대 이원구 인기 투표해놓을 테니 와서 투표해달라.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약 내가 지면 이 자리 물려주겠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실제로 <네가지> 코너가 끝나자마자 <개콘> 홈페이지에서는 “인기 없는 남자 김기열 vs 벗겨진(?) 남자 이원구, 누가 더 인기가 많을까요?”라는 주제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투표 결과는 다음주 방송 전까지 비공개로 오는 15일 오후 7시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