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진이가 첫 사극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3화에 첫 등장한 윤진이는 흑석골 도적패의 두목 거칠(이원종)의 딸이자 단순 무식한 왈패 아가씨 소백으로 완벽 변신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백은 거칠이 억울한 누명을 쓴 최원(이동욱)과 함께 전옥서에 갇힌 상황에서 아버지 거칠을 구하기 위해 옥사 앞을 지키던 옥졸들을 기절시키며 박력 넘치고 천방지축인 왈패 아가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어 거칠은 소백에게 “워매워매 이쁜 얼굴 다 베려부렀네. 시집도 가야 허는디”라며 포스 가득한 도적패 두목의 모습이 아닌 딸바보로 변신했다. 이에 소백은 “아부진 참말, 기집 취급 말라니께”라며 더벅머리에 선머슴 같은 말투로 소백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다.

    특히, 윤진이는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와 특유의 천진난만한 웃음 속에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또한, 천방지축이지만 아버지를 옥에서 빼내겠다는 마음은 따뜻하고 순수한 소백의 감정을 다양한 표정으로 표현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윤진이 소백이랑 완벽 싱크로율!”, “사투리 연기 대박! 미친 존재감”, “윤진이, 임메아리에서 소백으로 변신해도 사랑스러움 여전하네~”, “소백이 완전 임팩트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명> 4회는 5월 2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