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종북(從北) 세력에게 돌직구를 날린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26일 “당연히 할 말을 한 건데 호들갑스러운 게 오히려 씁쓸하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자고 나니, 유명해졌다는 게 바로 이런 경우일까요?
    어제 대정부 질문 하고 나서 제 홈피에 (올라온) 격려 글이 400개고요,
    오늘 아침 거의 모든 신문에 실렸어요.
    당연히 할 말을 한 건데 호들갑스러운 게 오히려 씁쓸!
    그나저나 저 400개에 답글을 해야 하는데 워쩐다.”


    공안검사 출신인 김진태 의원은 전날 대정부 질문 중 “지금 이 자리에도 대한민국의 적이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했다.

    종북 논란의 핵심인 통합진보당 의원들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김진태 의원은 또 최근 북한의 김정은에 대한 호칭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고 류길재 통일부 장관에게 [예를 갖추라]고 한 민주통합당 심재권 의원의 허를 찌르기도 했다.

    김진태 의원은 트위터에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아 대정부 질문 풀영상을 올린다”고 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종북 저격수] 김진태 의원의 대정부 질문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