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데일리> 포함한 46개 편집·보도국장단과 오찬
  • ▲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46개사 언론사 편집국장단을 초청, 오찬을 함께했다. 사진은 뉴데일리 이진광 국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46개사 언론사 편집국장단을 초청, 오찬을 함께했다. 사진은 뉴데일리 이진광 국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민의 신뢰를 얻으면서 소통해 나가는데 (언론이) 용기와 힘이 돼줬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뉴데일리>를 포함한 46개사의 편집·보도국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앞으로 새 정부가 일을 잘해 나갈 수 있도록 건강한 비판과 조언을 많이 부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언론의 책임과 역할로 [소통]을 강조하며 국민과 정부-국회를 잘 이어달라고 당부했다.

     

    언론이야 말로 국민과 정부, 국회를 잘 이어주는 소통의 역할을 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정부정책이나, 정부 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도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갖고 있어 책임과 역할이 크다.

     

    박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매일 마감시간을 지키면서 일을 하다보면 참 힘든 일도 많을거라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자리에 있는 편집-보도국장 여러분도 시간에 쫓기면서 하루하루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하루도 편치 않은 그런 바쁜, 또 고민도 많은 날들을 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해를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특유의 [썰렁유머]를 언론과 관련된 것으로 소개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편집장과 기자가 함께 취재를 나간 자리에서 요술램프를 발견했다.
    기자가 [돈 걱정 없이 큰 집에서 살고 싶다]고 말해,
    그 소원을 즉각 들어줘서 붕 날아가 으리으리한 집에 살게 됐다. 
    편집장은 램프한테 [지금 마감이 바쁘니 그 기자를 빨리 돌려 보내달라]고 요구해
    기자가 즉각 으리으리한 집에서 나오게 됐다.


    박 대통령은 “엎친데 겹친다고 경제사정도 안좋은데 안보까지 어려운 사정이 됐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것보다 더 큰 어려움이 있어도 국민이 힘을 합해 위기를 발전의 계기로 삼았던 경험과 저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고, 하나가 돼 노력한다면 이 어려움도 너끈히 극복해나갈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이진광 <뉴데일리> 편집국장을 비롯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 46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과 유민봉 국정기획-이정현 정무-주철기 외교안보-이남기 홍보-모철민 교육문화수석이 배석했다.
    또 임종훈 민원-최형두 홍보기획-백기승 국정홍보 비서관, 윤창중-김행 대변인, 최상화 춘추관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