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미, 5월 8일 방어전 앞두고 구슬땀WBA 여자부 57.1kg급 現 <챔피언> 최현미
  • ▲ 최현미 선수의 지도를 맡고 있는 이용훈 관장.ⓒ이종현 기자
    ▲ 최현미 선수의 지도를 맡고 있는 이용훈 관장.ⓒ이종현 기자

    前 WBA(World Boxing Association) 61.2kg급 랭킹 1위, 이용훈(47).
    그의 기록은 31승1무2패(15KO), 베테랑이다.

    “현미는 저에게 상대가 안 되죠. 제가 아무리 은퇴한 복싱선수라고 해도 저도 세계적인 선수였는데 대충 봐주면서 스파링하고 있어요. 훈련이 목적이니까” 

       -이용훈 코치

  • ▲ 훈련 후 잠시 휴식을 취하는 최현미 선수.ⓒ이종현 기자
    ▲ 훈련 후 잠시 휴식을 취하는 최현미 선수.ⓒ이종현 기자

    現 WBA 여자 57.1kg급 <챔피언> 최현미(22).
    그녀는 5승1무(2KO), 지금까지 패한 적은 없지만 이용훈에 비하면 아직 신출내기다.

    “조금 더 젊은 남자랑 스파링하고 싶다. 국내 여자 선수들 중 제 체급의 선수는 거의 없다. 아직까지 여자 선수와는 스파링 한 적이 없다. 늙은(?) 남자(이용훈 관장)말고 기자님처럼 젊은 사람이랑 스파링하고 싶어요”

       -최현미 선수


    두 사람의 치열한 스파링을 보고 싶다면 동부은성체육관(서울 광진구 중곡동 639-5)에 가면된다. 일주일에 3번 오후 3시부터 5시. 2분씩 10라운드 스파링이 벌어진다.


  • ▲ 최현미 선수.ⓒ한국권투위원회 제공
    ▲ 최현미 선수.ⓒ한국권투위원회 제공

    프로 복서 최현미는 내달 8일 KBS스포츠월드(서울 강서구 화곡6동 1093-76) 제1체육관에서 <7번째 도전자> 샤논오코넬(Shannon O' Connell·호주)을 상대한다. 


  • ▲ 도전자 샤논오코넬 호주 선수.ⓒ한국권투위원회 제공
    ▲ 도전자 샤논오코넬 호주 선수.ⓒ한국권투위원회 제공

    최현미는 지난달 25일부터 합숙을 시작했다.
    현재 최현미는 키 170cm에 몸무게 61kg이다.
    최현미는 시합까지 4kg을 감량해야 한다. 


    매일아침 6시부터 8시까지 8km를 달린다.
    그리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땀복을 두 벌이나 입고 구슬땀을 흘린다.
    이틀에 한 번은 이용훈 코치와 스파링을 한다.  


  • ▲ 훈련중인 최현미 선수, 이를 지켜보고 지도하는 이용훈 코치.ⓒ이종현 기자
    ▲ 훈련중인 최현미 선수, 이를 지켜보고 지도하는 이용훈 코치.ⓒ이종현 기자


    최현미는 11살에 복싱을 시작했다.
    2007년 전국여자아마복싱대회 60kg급에서 우승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4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4년간 활약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권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자 최현미는 프로로 전향했다. 그리고 2008년 WBA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회의 후원은 리얼페이(대표 권재구)가 맡았다.
    주최는 (주)슈칸글로벌프로모션(대표 노학선)이 한다.
    중계는 KBS1TV에서(오후2시~4시) 한다.

    @sparring(스파링) : 권투에서, 헤드기어를 쓰고 실전과 같게 하는 연습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