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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비가 내리고 오전과 오후의 일교차가 극심한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 잔뜩 웅크렸던 꽃망울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울에서도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벚꽃이 만개함에 따라 이번 주말에는 가족간 연인간 꽃날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길의 대명사인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제 9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는 오는 18일까지지만 주말까지는 버스 운행시간이 연장되는 등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잠실 석촌호수와 종로구 삼청공원, 남산공원 산책로도 도심 속 벚꽃 명소로 꼽힌다.
강변을 따라 벚꽃길을 걷고 싶다면 동대문구 중랑천, 도봉구 우이천, 은평구 불광천, 양천구 안양천 등이 가볼만 하다.
북서울 꿈의 숲, 성동구 서울숲, 서대문구 안산문화쉼터, 어린이대공원 등에서는 공원과 벚꽃의 어우러짐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