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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좌)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연합뉴스
4.24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15%p 이상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마크로밀엠브레인이 14~15일 노원병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는 43.6%, 허준영 후보는 25.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7.0%),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0.9%), 무소속 나기환 후보(0.3%) 순이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투표할 것]이란 투표 확실층에서도 안철수 후보는 45.8%로 허준영 후보(28.6%)와 15%p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유지했다.
<중앙일보>는 안철수 후보의 우세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20~40대의 강한 지지를 받았다.
둘째, 무당파와 민주당 지지층의 호응을 얻었다.
셋째, 차기 주자(신당 창당)로서의 기대감이 반영됐다.
노원병 여론조사에서 선거일 이전인 19~20일,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힌 유권자는 4명 중 1명가량인 26.6%였다.
사전투표 의향은 20대(38.4%)와 30대(37.8%)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선거일인 24일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60.1%로 나타났다.
조사는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50%씩 진행했으며,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집전화 8.2%, 휴대전화 38.0%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