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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아름다운 남매
<악동뮤지션> 승리! -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가 온 국민의 눈길이 쏠린 가운데 최연소 방예담(12살)군과 신선한 남매 듀엣인 <악동 뮤지션>이 7일 드디어 대망의 결승전을 치렀다.천재소년 방예담과 몽골에서 온 10대 싱어송라이터 악동뮤지션!
결과는 그러나 예상대로, 창작능력이 뛰어나고 기복이 적은 악동뮤지션이 차지했다.저번 주 생방송이 끝난 후 마지막 무대인 파이널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 미션회의가 열렸다.
결승미션으로 [곡 바꿔 부르기]와 심사위원의 추천곡을 부르기로 했다.마이클 잭슨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역대 최연소인 방예담이 우승할 것인가? 아니면 온 국민을 열광시켰던 경연도중 9곡의 자작곡을 발표한 10대 싱어송라이터인 <악동뮤지션>이 우승할 것인가?
결승전을 앞 두고 거리에서 깜짝 무대도 선 보이고, 친구와 부모님의 영상메시지로 8개월에 걸친 대장정에 지친 몸과 마음에 에너지도 충전받았다.
오늘도 많은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가운데 드디어 무대가 열렸다.
방예담, 악동뮤지션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첫 번째 결승미션은 [곡 바꿔 부르기]
그 동안 K팝스타에서 상대방이 불렀던 노래 중에서 가장 극찬 받았던 곡 중 한 곡을 택해서 부르는 부담스러운 순서이다.
방예담은 Officially missing yoy!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다, 어려울 것 같다는 상반된 심사위원의 평.
악동뮤지션은 동료들을 떠나는 슬픔을 표현했다면 예담이는 서바이벌 경연을 하면서 꿈에 그리던 연예인을 만나고, 노래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 등 여러 가지 놀랍고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기억, 처음 부모님과 친구들을 떠난 새로운 경험들을 생각하며 부르겠다고 했다.
첫 무대라 그런지 처음에는 약간은 긴장되고 떨리는 듯 했지만 무대 위 매너는 여유롭고 어른스러워 보인다. 심사위원들의 평을 들어보자!“악동뮤지션보다 훨씬 더 좋다. 12살 친구가 8개월 동안 서바이벌 하느라 고생 많이 했을 것, 그 심정들이 노래에 진실되게 잘 담겼다.
가창력은 좀 부족하지만, 미성은 소름 돋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첫 출연 때 엄청 흥분했다. 지금같이 노래 부르는 것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박자와 멜로디를 가지고 놀았다. 하모니도 너무 좋고 가성, 두성, 횡성 등 모든 소리를 다 냈다!”
극찬! 박진영 98점, 양현석 95점, 보아 96점 총점 289점을 받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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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은 방예담의 보물 같은 리스트 중에서 음밥(Mmm bop)를 불렀다.
마지막 무대인데 오히려 아무것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신나게 마음껏 즐기며 노래 부르는 남매.
결선에 와서 무대에 적응하는 것이 재미있다. 예담 노래를 잊을 정도로 절도 있고 리듬감 있게 불렀다.
그 동안 모든 무대를 통 틀어 가장 잘 했는지 못 했는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가장 자연스러웠다는 것이다. 안방에서 노는 것 같다. 남매라 호흡이 완벽하다.
셔플곡을 16분 음표로 바꾼 놀라움! 전혀 다른 곡을 합쳐 녹여 낸 절묘함!
도대체 어떻게 저 아이들을 부모님들은 키웠을까? 아름다운 친구들이다.
양현석 98점, 보아 96점, 박진영 97점 총점 289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두 번째 미션은 장점을 가장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곡을 심사위원들이 선곡한 것을 부르는 것이다.방예담을 위해 선곡한 노래는?
Kama Chameleon!왜 하모니카를 안 불렀을까? 하모니카가 왜 안 나오자 내내 기다렸다는 아쉬움. 평범했다.
하지만 부모님한테 노래를 배우면 보통 진부한 느낌이 드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이 놀랍다.
80년대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잘 안 맞고 무리였던 같다.보아 94점, 양현석 93점, 박진영 94점으로 첫 번째보다 낮은 281점을 받았다.
이 번에 악동뮤지션이 부른 노래는 <토이>의 <뜨거운 안녕>.
‘다리 꼬지마’ 부터 지금까지 부른 모든 노래들을 같이 엮어서 부르겠다는 찬혁군.
찬혁군이 노래 부르자 마자 가슴이 찡해져 온다. 잘 부르고 못 부르고를 떠나서 가사 하나 하나가 가슴에 와 닿는다.감동적인 가사, 시 같은 가사다. 하지만 역시 첫번째 무대가 더 좋았다.
점수는 양현석 93점, 박진영 94점, 보아 95점. 282점이다.악동뮤지션의 노래는 가사를 볼 때마다 놀란다.
어떻게 가사를 이렇게 쓸까? 음악성, 창의력 모두 뛰어나다. 재능 많은 사람들을 보면 걱정되는 것이 있다. 아무리 재능이 많아도 10년이 지나면 소멸된다. 계속적인 피나는 노력과 끊임없이 공부하지 않으면 유지될 수가 없다. -
드디어 우승을 발표할 시간이 돌아왔다.
기존가수들을 제치고 음원 차트 1위에 계속 오르고, 그 신선함으로 어른들도 매료시켜 마트에 가도 들을 수 있는 음악 천재 남매..
악동뮤지션의 우승!“여기까지 올라올 줄 몰랐다. 감사 할 사람들이 많다. 하나님께 감사한다." 찬혁
"여기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데.” 눈물로 말을 잇지 못 하는 수현.
“우승은 못 했어도 보여 줄 무대 다 보여줘서 기쁘다.” 방예담방예담 군의 의젓한 소감이 너무 보기 좋다!
K팝스타2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3억원과 데뷔 기회가 주어진다.
부상으로 르노 삼성의 SM5와 SM3를 받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