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거리 KN-08 아니라 중거리 미사일” 분석
  • 북한군의 <무수단> 미사일이 동해안 인근 미사일 발사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 ▲ 2010년 10월 등장한 <무수단 미사일>. 사정거리가 3,000~4,000km로 괌 지역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한다.
    ▲ 2010년 10월 등장한 <무수단 미사일>. 사정거리가 3,000~4,000km로 괌 지역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군은 이 미사일이 사정거리 6,000km 급인 <KN-08> 미사일이 아니라,
    사정거리 3,000~4,000km의 중거리 탄도탄인 <무수단> 미사일인 것으로 보고 있다.

    <무수단> 미사일은 구 소련이 50년대 말 개발한 SSN-6(R 27) 잠수함 발사 탄도탄을 기초로 만든 것이다.
    일부에서는 <노동 B> 미사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김정은 집단은 이미 이란에 이 <무수단> 미사일 18기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다음 주에나 이 <무수단> 미사일을 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15일이 김일성 생일이고, 미사일 발사 전에 발표하는 비행금지구역 선정 및 공지 절차도 밟지 않았기 때문이다.

    군 당국은 현재 한미 연합사의 정보 자산으로 <무수단> 미사일 동향을 감시 중이라고 한다.

    만약 <무수단>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고 판단되면,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예상 항로 쪽으로 급파, 미사일을 추적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MD 체계 중 하나인 <THAAD> 요격 미사일을 괌 지역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THAAD> 미사일은 빠르면 2주 후 괌에 배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