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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건
평화협정이 아니라, 北의 항복이다!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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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요사이 인터뷰나 강연 때 이런 주장을 한다.
"朴槿惠 정부는 김정은이 긴장을 고조시켜놓은 뒤 미국에 담판을 제의할 경우에 대비해야 합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를 미국과 논의하겠다고 나올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국은 한국을 젖히고 북한과 회담하여 1994년 제네바 협정 때처럼 부담을 한국에 넘길 것인가?從北(종북)세력이 호응하고 나올 것이고...
우리는 평화협정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北은 핵무기를 폐기해야 하고, 6.25 남침에 대하여 사과, 배상해야 하며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전원 돌려보내고, 인권(人權)탄압도 그만두어야 합니다.
전쟁범죄행위에 대한 정리가 없는 평화협정은 [영구 분단]을 공식화할 것입니다.
물론 평화협정은 미북(美北)수교와 주한미군 철수를 겨냥한 한반도 공산화 술책입니다.
6.25 전쟁으로 수백 만 명이 희생되었는데, 새삼스럽게 평화협정을 맺어 分斷(분단)을 고착화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평화협정이 아니라 북한으로부터 항복협정을 받아내야 합니다.
링컨은 남북전쟁 때 남군(南軍)의 휴전제의를 거부하고, 항복을 요구, 관철시켰습니다.
그때 링컨이 평화주의자들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어중간한 평화협정을 맺었다면, 흑인 노예제는 다시 살아 났을 것이고, 분리주의자들의 연방 파괴 활동은 근절되지 않았을 겁니다.
김일성과 김정일 손에 죽은 수백 만 명의 희생을 고귀한 것으로 만들려면, 이번 기회에 타협을 거부하고, 북(北)으로부터 항복을 받아야 합니다.우리는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美北) 담판에 거부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이 휴전협정에 서명하지 않은 것은 분단 고착에 반대한 때문입니다.
분단 고착용 평화협정은 반드시 또 다른 전쟁을 부를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