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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세미파이널
‘사람들 이야기’ -
오디션 막바지에 다다른 3월 30일 토요일 4시 50분에 시작된 SBS방송 K-팝스타는 여느 때와 달리 모두들 설레고 긴장되는 분위기이다.
참가자들은 물론, 청중들, 심사위원, 시청자들까지도 같이 장장 8개월의 대장정을 같이 뛰어왔다.
심사위원들의 마음도 예사롭지 않다."전혀 예상 못한 참가자들이 마지막까지 올라왔네요
다양한 실력을 가졌으니 개성 십분 발휘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보아
"오늘 날씨가 너무 좋으니 (박진영보고) 서로 싸우지 맙시다." - 양현석
"오늘 참가자 들에게 우선 축하 드려요.
수 많은 실력자들이 가운데에서 올라 온 것 정말 대단합니다.
5년 지나면 누가 우승했는지 누가 1위 했는지 다 잊어버립니다.
대중들은 누가 몇 위를 했나 보다 어떤 노래를 가지고 어떤 무대를 보여 줬는지만 기억할 것입니다. 우승에 상관없이 즐기기 바래요." - 박진영.경연 전에 TOP3에게 특별한 일정이 주어졌다. 최초로 라디오에 출연하는 것이다.
보아는 라디오 출연을 위해 먼저 옷 가게에 함께 들렸다. 악동뮤지션은 귀여운 스타일로 앤드류 최는 어려 보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컬투쇼>. 바로 눈 앞에 방청객들의 뜨거운 박수에 인기를 실감한다.
노래도 불러 방청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방청객도 참가자들도 평생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드는 순간이다. -
이어서 각자의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수지의 골수팬인 이찬혁군은 수지를 직접 만나는 꿈 같은 시간을 가졌다.
앤드류 최는 친구들과 K-팝 스타 무대 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프로포즈를 했던 여자 친구가 만든 깜짝 이벤트에 참석했다. 앤드류가 그랬던 것 처럼 여자 친구 또한 앤드류 만을 위한 노래를 불렀다.“정말 감동적이었어요. K-팝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 앤드류 최
세미파이널은 특별히 캐스팅한 기획사에서 일하는 모든 전문가들이 총동원했다.
방청석에는 많은 피켓들이 전쟁터에 깃발처럼 휘날리고 있다.‘앤드류 여심올킬’ ‘예담아 지뽕이 누나야’
‘악동뮤지션 우승인가’ ‘엑스맨X’열성적인 팬들의 다양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문구들이 쓰여 있는 피켓을 들고 열심히 흔들며 응원한다. 그들의 뜨거운 환호소리가 방송국 안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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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긴장되고 떨리는 무대에 오르는 순간이 다가왔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좋아하는 노래에 매달렸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시간이다. 8개월의 긴 시간이 한 순간에 답해주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무대이다.안쓰러운 경연은 끝났다.
앤드류 최는 탈락했지만 15년간 노래를 향한 마음과 진지하고 성실한 그의 모습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