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찰이 새벽에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운동을 펼치는 시민운동가를 경찰서로 연행함에 따라 논란이 예상된다.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운동을 해온 시민운동가 강재천씨가 1일 새벽 경찰에 연행됐다.

    강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중국대사관 맞은 편 옥인교회 앞에서 소음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항의하다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현재 서울 종로경찰서에 입감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음악 소리를 줄여달라는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였다. 

    강씨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음악도 크게 틀어놓지 않았고, 조용히 해달라고 해서 조용히 해줬다.
     그런데 경찰이 음향기기를 만지길래 '왜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느냐'고 항의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중으로 강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