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최종훈(34)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30일 최종훈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최종훈이 음주운전 사건 이후 KBS 2TV '의뢰인K'에서 하차하게 됐다. 합류하기로 한 다른 프로그램들에서도 잠정적으로 하차할 것"고 전했다.

    이어 "tvN '푸른거탑'은 아직 거취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하차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월요일 중 결정될 것"이라며 "28, 29일 촬영했던 분량은 편집이 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종훈은 30일 오전 6시 45분께 자택 근처인 파주 금화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는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결국 면허가 취소됐다.


    그는 파주 금화초등학교 앞에서 술을 마시고 차안에서 잠이 들었고 이를 본 택시기사가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종훈은 서울 합정동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이용해 금릉역까지 이동한 후 금화초등학교까지 500여 미터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종훈은 개그맨 정준하 매니저 출신으로 '푸른거탑'의 말년병장 역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