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지환이 변호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SBS 주말 특별기획 ‘돈의 화신’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극중 강지환이 맡은 이차돈은 ‘슈킹의 달인’ 비리검사로 낙인 찍혀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 그는 자신의 직업인 변호사의 특성을 살려 지세광(박상민) 일행에게 지능적이고 치밀한 복수를 펼치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 주목할 부분은 은비령(오윤아)의 변호를 맡은 이차돈의 완벽한 변론 솜씨다. 지세광과 은비령의 사이를 교묘하게 이간질하여 그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은비령에게 헌신적인 변호사로 자리매김 한 것은 이차돈의 복수를 완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포인트.

    이처럼 지세광의 술수보다 한 수 위의 치밀한 계략으로 통쾌한 복수를 펼치고 있는 이차돈의 거침없는 행보에 시청자들은 전지전능한 활약을 보인다고 해서 ‘갓(God) 차돈’ 이라는 새로운 닉네임을 붙이며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강지환은 매 작품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착으로 100% 완벽하게 몰입해 기대 이상의 연기를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의 ‘변호사 연기’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변호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어려운 법률 용어는 기본, 만만치 않은 대사의 길이에도 강지환에게는 어떤 장애물도 되지 않는다고. 이번 주 방송에서 보여질 은비령의 첫 공판 장면에서 강지환은 어렵고 긴 대사에도 단 한 번의 NG도 내지 않고 단번에 OK를 받아 냈다는 후문이다.

    실제 변호사라고 착각이 들 만큼 완벽한 발음과 어려운 법률용어도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강지환에게 스탭들은 박수 갈채를 보냈다. 유인식 감독은 “역시 강지환, 우리 팀 에이스 답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이차돈’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된 배우 강지환의 숨은 노력의 결과다. 잠 잘 시간도 여의치 않는 강행군 촬영 스케줄에도 언제나 대본을 손에 놓지 않고 연습하는 강지환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SBS 특별기획 ‘돈의 화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