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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최종훈의 충격적인 정체가 드디어 공개된다.20일 방송되는 tvN ‘푸른거탑’에서는 꾀죄죄함의 대명사 말년병장 최종훈의 반전에 가까운 정체가 밝혀지며 큰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푸른거탑’ 9화에서 최병장은 후임병들과 실랑이를 벌이던 끝에 자신이 입대하기 전 사진을 보여준다. 사진 속 최병장은 긴 생머리에 말쑥한 연미복 차림으로 눈까지 감고 플루트 연주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귀차니즘의 대명사이자 꾀죄죄한 외모의 최병장이 사회에서는 번듯한 엘리트 음대생이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는 분대 동료들은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를 넘어서는 믿을 수 없는 반전에 충격의 도가니에 빠지고 만다.
정화조 청소 같이 격한 작업도 마다 않던 최병장이 음대생이라는 예상 밖의 전개는 단순한 장발 분장사진 한 장보다 훨씬 큰 의미를 가진다. 등장인물에 얽힌 새로운 사실이 하나 둘씩 밝혀질 때마다 캐릭터가 탄탄해지고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탄생할 수 있기 때문.
‘푸른거탑’을 담당하고 있는 CJ E&M의 민진기 PD는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했을 만한 반전이력을 가진 동료들의 일화를 소재로 했다”며 “‘푸른거탑`’ 속 캐릭터가 꾸준히 자리를 잡아가면서 시트콤적인 재미도 더욱 커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푸른거탑’ 9화는 20일 밤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