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 직원이 인터넷에 올린 문제의 '리부팅 명령' 화면. 리부팅 명령에 '예'를 누르면 이 같이 되며 PC가 마비된다.
    ▲ KBS 직원이 인터넷에 올린 문제의 '리부팅 명령' 화면. 리부팅 명령에 '예'를 누르면 이 같이 되며 PC가 마비된다.

    국방부는 KBS, MBC, YTN, 농협, 신한은행 등의 정보 전산망 마비와 관련해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INFOCON)'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일 오후 3시 무렵 김관진 국방장관 주관으로 현재 민간분야의 전산망 마비에 대한 평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위협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INFOCON)을 정상단계인 5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시켜 대비하고 있었다.
    20일 민간 기관의 정보 전산망 마비된 뒤 오늘 오후 3시 10분 부로 인포콘을 3단계로 격상했다."


    군은 민간 전산망 마비와 관련한 원인확인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기무사령부와 사이버 사령부 요원 외에도 각 군별로 활동하는 사이버긴급대응팀(CERT, Cyber Emergency Response Team)도 외부 침입에 대비해 비상대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군은 사이버 사령부 창설 이전부터 각 군 별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CERT를 구성해 운용하고 있다.

    인원이나 조직 등은 기밀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