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각급 부대별로 추모 시작'사이버 추모관' 열어 범국민적 추모 유도
  • ▲ 천안함 피격 3년을 앞두고 안보교육을 위해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를 찾은 육군 51사단 장병들.ⓒ연합뉴스
    ▲ 천안함 피격 3년을 앞두고 안보교육을 위해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를 찾은 육군 51사단 장병들.ⓒ연합뉴스

     

    해군이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아 천안함 상기 기간을 갖는다.

    해군은 지난 18일부터 각 부대에서 전사자 추모와 적 응징 의지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백령도에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 및 해상위령제를 거행한다.

    해군은 천안함 46용사와 故 한주호 준위를 모든 국민이 추모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도 개설했다.
    '사이버 추모관'은 국방부와 보훈처 등 주요 부처, 지자체 홈페이지와 연결돼 있어 일반 국민들에게도 천안함 희생 용사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26일 10시에는 보훈처 주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천안함 전사자 추모식'을 연다.
    추모식에는 천안함 46용사와 故한주호 준위 유가족, 당시 천안함에 탔던 승조원, 정부 및 군 주요인사, 천안함 재단 관계자, 일반 시민, 군 장병들이 참석한다. 

    30일에는 경남 창원시 진해루 공원에서 故한주호 준위 동상 참배 및 '한주호 상' 시상식이 해군사관학교장(중장 황기철) 주관으로 열린다.

    해군은 이 같은 상기행사를 통해 장병들은 물론 국민들의 안보의식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함 46 용사와 故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는 건 해군 뿐만이 아니다.

    재향군인회와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도 오는 21일 경기 평택에 있는
    해군2함대사령부를 찾아 천안함 안보현장에서 전사자들을 추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