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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 중.
중국인의 특성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그들의 느긋함, ‘만만디’다.
‘빨리 빨리’로 통하는 한국인과 반대로 ‘천천히’, ‘느긋함’의 대명사인 중국인 가운데서도 가히 ‘지존급 만만디’가 있어 화제다.
지난 10일 중국 장춘시에 살고 있는 장모씨는 린허가와 베이하이로의 교차로 부근에서 ‘독특한 자동차’를 목격했다.
이 자동차는 바퀴 4개가 꽁꽁 언 얼음에 단단히 박혀 있던 상태였으며 차 전체가 두터운 얼음에 덥혀 있어 문도 열기 힘들을 정도였다고.
또 다른 목격자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9일부터 자동차가 다리 밑에 주차된 것을 확인했다. 다리 위에서 물방울이 계속 떨어지자 영하의 날씨에 (물방울이) 얼어붙으며 현재 상태에 이르게 된 것 같다.”
고 설명했다.한 자동차정비 전문가는
“이 차는 이미 전부 얼어버린 상태다. 현재 상태에서 차를 꺼낼 수 있는 방법은 2가지다. 녹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뜨거운 물로 얼음을 녹이는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대단한건 정작 차 주인의 반응이다.
차 주인은 경찰이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자
“자동차가 얼음 속에 갇힌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최근에 운전할 일이 없어 얼음이 녹을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라고 말했다는 것.가히 만만디의 지존급이라 할만하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