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인 괴물 왕도롱뇽이 먹이를 먹는 순간이 포착됐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괴물 왕도롱뇽 포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는 벨기에 앤트워프 대학교 이곤 하이스 박사 연구팀이 공개한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왕도롱뇽은 입을 벌려 물고기를 순식간에 반으로 접어 빨아들인다. 중국의 강에 서식하는 왕도롱뇽은 ‘다리 달린 물고기’로 이름을 알렸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양서류다.

    이번에 공개된 도롱뇽은 160cm 크기에 몸무게는 50kg에 달하며, 엄청난 체구에 ‘괴물’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 것.

    하이스 박사는 “왕도롱뇽은 시력이 좋지않아 미세한 진동으로 먹이의 움직임을 느낀다”라며 “먹잇감을 0.05초 만에 꿀꺽할 정도로 엄청난 수준의 빨아들이는 능력을 가졌다. 왕도롱뇽의 특이한 턱 구조가 먹이를 순식간에 빨아들이는 기술을 가능하게 만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