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프랑스, 영국, 벨기에 등 글로벌 글로벌 청년연합인 디엔(DN)이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대해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

    디엔(DN)은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드라마 제목, 주인공 이름 사용금지 및 방영금지와 저작물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6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디엔은 “이제 이순신을 검색하면, 아이유가 나온다. 한국에서 70%이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그 내용은 더욱 심각하다. 이름부터 이미지 검색까지 모두 아이유가 나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학생 50% 이상이 3.1절을 모르고, 70%가 태극기를 정확히 모른다. 또한, 존경하는 인물 1,2위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에서 유재석, 김연아로 바뀌었다. 한국 최대 공영방송 KBS에서 전파시키는 이번 ‘이순신’ 이미지의 재창조가 굉장히 심각하다. 이제 드라마가 끝날 즈음엔, 학생들에게 이순신은 아이유가 된다. 전파성이 이보다 약한 MBC 예능 ‘우리결혼했어요’도 20개국에 방송될 만큼 한류열풍이기 때문에 이제 전세계 유튜브,SNS 등 모든 곳에서 ‘이순신 = 아이유’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순신은 한국사중 가장 위대한 인물의 표상이다. 일본에서는 전쟁범죄자조차 영웅화 시켜서 모시는 행위를 하고 있는데, 국민발등 찍는 일을 KBS가 하고 있다”라며 “일본 우익이 가장 원하는 바를 개인방송도 아닌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KBS에서 스스로 하는 것이 매우 심각하다” 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9일 방송된 1회 방송분에서 이순신(아이유)이 면접을 보던 중 “이순신이 본명이냐. 정말 본명이면 해경에 지원하거나 독도나 지키는 게 어떠냐”는 대사와 2회에서 신준호(조정석)가 이순신에게 “이 100원 짜리야”라며 비아냥거리는 장면이 이순신 장군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