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구단 "김영만 코치가 감독 대행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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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연맹(KBL)은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인 강동희 감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선교 KBL 총재는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KBL 센터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강동희 감독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아직 사건의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선수로서, 또 감독으로서 봐온 강동희에 대한 신뢰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법적으로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경우, KBL로서는 가장 강력한 제재를 내릴 수밖에 없다. 이사회에서는 영구제명까지 이야기가 나온 상태다."
지난 7일 프로농구 승부조작을 수사 중인 의정부지검은 강동희 감독에 대한 혐의를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원주 동부 구단은 김영만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