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게가 무려 599kg에 달하는 거대한 괴물 청새치가 한 아마추어 낚시꾼의 릴낚시에 잡혀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영국 노펄 콜티셜에 사는 케빈 가드너가 최근 대서양의 어센션 섬 인근에서 지금까지 세계에서 잡힌 것 중 네 번째로 큰 청새치를 릴 낚시로 잡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가드너는 낚시 여정 열흘 만에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청새치는 미끼를 문 후 15초 만에 릴이 700m까지 풀렸고, 3시간 가량의 굉장한 힘겨루기 끝에 낚이고 말았다.

    가드너는 ‘괴물’ 물고기를 잡기 위해 25년간 뉴질랜드,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전 세계를 돌아다녔으며, 이번 출항에서 340kg짜리 흑새치도 잡아냈다. 그는 새치류를 잡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다음 목표는 백상아리에 도전하겠다고 한다.

    한편, 가드너는 이번에 잡은 물고기 일부를 자신의 주점의 2000명의 손님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