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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영상 중.
케냐에서는 사자로부터 소중한 재산인 염소나 양, 소를 지켜야만 생존할 수 있다.
최근 13살인 리차드 투레레라는 소년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백수의 왕’ 사자를 물리친 일이 유튜브에 소개돼 화제다.
리차드는 11살 때부터 가축들을 사자로부터 지키는 임무를 맡아왔다.
불을 피우기도 하고 허수아비도 세워놓았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리차드는 사자들이 움직이는 불빛을 무서워한다는 알아내고는 ‘사자 조명장치’라는 것을 발명해 사자들을 물리쳤다고 한다.
‘사자 조명장치’는 여러 개의 기둥에 LED전구를 부착해 간헐적으로 깜빡거리게 만든 것이다.
전구들은 스위치 박스에 연결돼 태양광 패널이나 낡은 자동차 배터리에서 동력을 얻는다.
이 획기적 발명품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자 도움 요청이 쇄도해 현재 케냐에는 ‘사자 쫓는 조명장치’가 75개나 세워졌다고 한다.
리차드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테드(TED)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1,500명 청중들 앞에서 자신의 꿈과 발명품과 사연을 소개해 큰 박수를 받고 해외 언론을 통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깜찍한 천재 발명가 리차드는 비행기 조종사이자 항공기 엔지니어가 장래 희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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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영상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