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2호 이언정이 도시락 선택에서 0표 굴욕을 당하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SBS ‘짝’ 애정촌 46기는 여자 연예인 특집으로 소이, 서유정, 윤혜경, 이언정이 출연했다.

    이날 중간 도시락 선택에서 여자 1호 소이와 여자 4호 윤혜경은 각각 세명의 남자들에게 선택을 받으며 인기녀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언정과 서유정은 0표를 받으며 홀로 도시락을 먹었다.

    이후 이언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억울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사람들이 ‘내 첫인상을 안 좋게 보는 게 맞구나’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 뭔가 억울했다고 하기보다 ‘내가 잘난 척을 하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보이다 고개를 떨구었다.

    이어 “나는 늘 강한 척 나 자신을 많이 싸고 있었다. 속은 원래 이런데 밖에 나가서 약하게 보이는 게 너무 싫었다. ‘난 아무렇지 않아, 난 괜찮아’라고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이 “왜 강한 척을 해야했느냐”고 묻자 “내 인격이랑 모든 것은 시골에서 형성됐다. 서울에 와서 이 모든 것이 너무 달랐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났을 때 서울깍쟁이가 뭔지 알겠더라. 그래서 믿을 건 나 자신밖에 없었고 ‘난 내 자신을 믿는다’는 생각으로 버텨왔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펑펑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