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서영이(이보영)와 우재(이상윤)가 진심을 확인하고 눈물의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2일 방영된 '내 딸 서영이' 49회에서 우재는 서영이를 사랑하면서도, 자기 때문에 서영이 아버지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현실에 고통스러워한다.
우재는 서영이 아버지가 그대로 사망할 경우, 자기 때문에 아버지를 잃은 서영이가 자기와는 영영히 이별할 것으로 생각해서 절망한다.
더구나 서영이가 자기와 결혼한 것은 아버지에서 도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오해를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서영은 도망가려는 우재를 잡기 위해 처음으로 자기의 진심을 털어놓으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
-
"나는 살면서 아프다 좋다 표현 못하고 살았어.
항상 참고 속으로 생각하고 그런게 버릇이 됐었어,
상우(박해진)말고 나를 알아주는 우재씨가 좋고 고마웠어.
우재씨 미국갔을 때 하루 하루 땅이 꺼지는 것 같았어."우재씨한테 미안할 짓만 했어.
우재씨한테 조금이라도 못난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 말 못했어.
우재씨 잃을까봐 무서웠어. 우재씨를 사랑해서 그랬어.
지금도 사랑하고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
이렇게 큰 소리로 고백하는 서영이의 마음을 확인한 우재, 달려와서 얼싸안고 눈물이 뒤범벅이 된
상태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이날 두 사람이 사랑과 화해의 감동을 나눔에 따라, 해피엔딩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