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은 상사’에 2004년~2010년 5년 간 선정
  • 박근혜 정부의 첫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된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통 경제 금융관료이다.

    신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국제금융심의관, 국제금융국장, 국제업무 관리관,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차례로 지냈다.

    줄곧 금융 업무를 맡으며 국제적 감각과 대외 협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3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당시 ‘카드 사태’를 무난히 수습해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 ▲ 박근혜 정부의 첫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된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통 경제 금융관료이다. ⓒ 연합뉴스
    ▲ 박근혜 정부의 첫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된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통 경제 금융관료이다. ⓒ 연합뉴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당시에는 금융분과장으로 활약하면서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로부터 ‘4명의 최고 협상가’ 중 한 명으로 꼽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미국과 통화스왑을 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11년 서울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친화력이 뛰어나 대인관계가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재정부 노동조합이 꼽은 ‘닮고 싶은 상사’에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신 후보자에 대해 “대표적인 국제 금융전문가로, 지금의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1958년생 ▲휘문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24회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