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혜정이 남편인 타블로 몰래 가졌던 집착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강혜정은 2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거침없는 '19금 토크'의 진수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날 강혜정은 "연애 시절, 타블로의 집에 놀러갔다.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진열된 화장품이 눈에 띄었다. 정리해주고 싶은 마음에 다가갔는데 남자가 쓰지 않아도 되는 화장품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뭐지?'라는 생각에 타블로 몰래 그것들만 골라 빼냈다. 결국 여자 화장품들을 결정적인 곳에 놓고 타블로에게 진실을 해명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홍석천 역시 "상대 집에 놀러가면 휴지통까지 확인하며 집착한다. 안피는 담배가 휴지통에 있거나 설거지 통에 잔이 두개 있으면 의심한다"며 "상대방도 우리 집에 오면 손으로 바닥을 쓸어본다. 내 방에 머리카락이 없어야 하는데 긴 머리카락이 나오면 딱 걸리는 것"이라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화신'에는 박지영, 강혜정, 정만식, 홍석천, 광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은 26일 오후 11시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