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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새누리당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취임과 관련,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대변인의 국회 브리핑 내용이다.
“오늘부터 국정운영을 시작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18대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면서 민생을 챙겨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민생대통령’,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통합대통령’,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약속대통령’이 될 것임을 천명했다.”“국민은 그런 다짐에 진정성이 있다고 보고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탄생시키는 기록을 남겼다.
새누리당은 국민의 역사적인 선택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 박근혜 정부가 국민의 축복 속에 출범하게 된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올바른 국가 어젠다를 설정했다고 본다. 경제부흥을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과학기술과 산업이 융합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 간의 벽을 허물어 성장의 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기대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경제민주화 실천의지와 그의 지향점도 분명히 밝혔다.
‘창조경제가 꽃을 피우려면 경제민주화가 이뤄져야 한다, 공정한 시장질서가 확립되어야만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갖고 땀 흘려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각종 불공정행위의 근절, 과거의 잘못된 관행 시정 등을 약속했다.”
“이로써 인수위가 발표한 5대 국정목표에서 경제민주화란 용어가 빠지는 바람에 ‘의지가 후퇴한 것 아니냐’는 등의 오해는 상당부분 불식할 수 있게 됐다고 본다.
새 정부는 앞으로 경제민주화를 위한 각종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 경제주체 모두가 상대적인 박탈감이나 결핍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맞춤형의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 적용으로 모든 국민이 근심 없이 각자의 일에 즐겁게 종사하면서 역량을 발휘하는 국민행복 시대와 우리 정신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 모두가 문화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한 것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겨왔던 만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께 드린 약속을 성실하게 실천할 것이라고 믿는다.
또 100%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 모든 국민이 동반자로서 상생하는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박 대통령이 큰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
“오늘 첫 걸음을 뗀 박근혜 대통령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 과정에서 각종 위기를 극복하려면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그러기 위해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야당의 의견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등 열린 자세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은 적극 도울 것이며 필요할 땐 쓴소리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여성이 맘껏 일할 수 있는 나라 만들기’ 약속 실천을 강조했다.“오늘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 시대가 출범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국민행복시대’를 꼭 열어주길 기대한다.”
“첫 여성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남성과 여성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양성평등의 실현에도 있음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현재 우리나라 여성 관련 지표는 너무나 열악한 상황이다.
2012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성(性) 격차 지수가 135개국 가운데 108위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여성의 교육수준은 높지만, 여성 고용률은 OECD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남녀 임금격차도 39.8%로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강조했던 보육 분야 정책은 여성 정책의 전부가 아니라 여성이 맘껏 일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 위한 여러 기반 중 하나이다.
여성이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은 남성 중심 기업 문화와 사회적 관행이 혁신적으로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그 변화를 이끄는데 박 대통령이 앞장서 주시길 바라며 5년 뒤에는 여성의 사회활동 기반과 경제활동참가율이 선진국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모습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