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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을 거친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보관(행정보급관, 과거 중대 인사계)'과 선임하사를 떠올린다.
이들은 군의 허리가 되는 부사관이다.
이 부사관들이 교육받는 모습을 옆에서 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국방부는 오는 26일부터 1박2일 동안 청소년, 대학생 50여 명을 초청해 ‘2013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 우리는 미래의 부사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3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부사관되기를 꿈꾸는 학생들이 부사관을 직접 만나보고 체험하는 행사이다.
‘2013년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 우리는 미래의 부사관’ 행사 첫째 날에는 육군 부사관 학교를 찾아 유격체조․기초 장애물 훈련을 실시하고 병영식사와 생활관에서 취침하는 등 군 생활을 체험한다. 이때 참가자들은 부사관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둘째 날은 육군 항공학교로 이동해 헬기 정비현장과 관재 타워를 견학하고 육군 헬기를 직접 타 본다.
이번 행사 참가자 모집은 18~21세 남녀를 대상으로 국방부 SNS, 블로그 동고동락을 통해 실시했는데 공지 하루 만에 모집인원을 훨씬 넘는 신청자가 몰려들었다고 한다.
이번 체험행사에 참가하게 된 김다행(19) 군의 소감이다.“특별한 꿈 없이 지내던 어느 날, 인터넷 뉴스를 보던 중에 눈에 띈 기사가 하나 있었다.
바로 특전사 혹한기 훈련이었다.
힘들어 보였는데도 패기 넘치는 그들을 보고 나도 검정 베레를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국방부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부사관’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국방부는 2011년부터 국민들에게 실제 군 생활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3년에는 총 4회의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