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가 1년 5개월 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심형래의 지인은 “심형래가 지난 2011년 10월 부인 김씨와 합의이혼 했다”며 “경제난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지인에 따르면 심형래는 영구아트무비가 부도에 이르는 과정에서 김씨와 이혼했다. 위자료는 심형래의 부채가 많아서 지급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대신 딸의 양육권을 갖기로 했다. 

    두 사람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결합 의사는 전혀 없다”고 전했다. 심형래와 부인 김씨는 지난 1992년 결혼했다.

    한편, 심형래는 지난 2011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던 영구아트무비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 9153만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뒤 21일 개인 파산 관련 심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