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6일 앞두고 지난 5년 소회와 향후 계획 밝힐 듯
  •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임기 마지막 대국민 담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을 일주일여 앞두고 지난 5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느꼈던 소회와 향후의 활동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09차 인터넷-라디오 연설을 통해서도 "대한민국의 가장 행복한 일꾼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5년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매 순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했기에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
    이제 무거운 책임과 의무를 내려놓고 국민 속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특히 퇴임 이후에도 '전직 대통령'으로의 활동 의지도 밝혔었다.

     

    "대통령직을 떠난 뒤에도 우리 국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살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 미력을 다할 것."

    "'위대한 국민'의 부름을 받아 대통령으로 일한 지난 5년은 저에겐 너무 힘든 시간이기도 했지만, 또 한편 큰 기쁨이자 영광의 시간이기도 했다."

    "사랑하는 나의 조국과 위대한 우리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편 19일 이 대통령의 마지막 대국민 담화는 K-TV(한국정책방송)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